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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가격이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주요 호텔들에서는 딸기 뷔페의 가격이 1년 동안 거의 30%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에 큰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딸기 가격 급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딸기(특등급) 2kg이 5만8035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8.8% 급증한 가격입니다.

    딸기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출하 물량의 감소입니다.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딸기 재배 시기가 늦어지고 출하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농장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딸기의 출하 면적은 1년 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딸기 가격 상승으로 소규모 베이커리 등은 딸기를 사용한 케이크 제작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민감도가 높아 딸기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서입니다.

    반면, 호텔에서는 딸기를 사용한 케이크 가격이 상당히 상승하였습니다. 롯데호텔서울의 델리카한스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지난해와 비교해 1만원 상승하여 9만8000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의 딸기쇼트케이크는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웨스틴 조선 서울 델리 생크림 스트로베리케이크는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딸기 뷔페도 가격이 급상승하였습니다. 서울의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서울드래곤시티,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등에서는 딸기 뷔페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적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는 2024년 시즌 딸기 뷔페 가격을 전년대비 29% 인상하여 성인 1인당 11만5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딸기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준비에 더욱 부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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